6-4. 조난 대책

산악연맹 | 2009.09.20 04:58 | 공감 0 | 비공감 0

사고와 조난에 대처하는 법

자연 환경 속에서 목숨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오랫동안 삶과 죽음의 갈림길을 넘나드는 것을 조난이라고 한다.
산에서는 조난을 당하면 조난자의 능력과 판단 또는 처한 위기 상황의 정도에 따라 목숨을 잃을 수도 있고 무사히 내려올 수도 있다.
조난은 반드시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위험한 상태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길을 잃고 밤새 산을 헤매고 다니거나, 부족한 장비와 식량 때문에 탈진 상태에 이르는 것, 일시적인 저체온증에 걸리는 등의 상황도 모두 조난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추락이나 눈사태와 같이 한순간에 일어나는 것들은 일시적인 산악 사고일 뿐 조난은 아니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은 문제도 갑자기 날씨가 나빠지거나 사고 뒤에 조치가 늦어져 결국 조난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단순 사고가 더 큰 사태로 발전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위해 안전하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 길을 잃었을 때

길을 잃었을 때는 아는 곳까지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그런 다음 그곳에서 지도와 나침반으로 자신이 서 있는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계획했던 길의 방법을 찾는다. 지도의 지형과 현지 지형을 살필 때는 계곡보다는 산등성이에서 살펴보는 것이 방향을 찾기도 좋고 길도 눈에 잘 띈다.
만일 짙은 안개, 눈보라, 어둠 때문에 지형과 방향을 살필 수 없을 때는 그 자리에서 다른 사람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정화깋 알고 있는 곳까지 다시 되돌아가야 한다. 또한 걷고 있는 길이 등산로인지 아닌지를 항상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조금이라도 의심이 든다면 가던 길을 멈추고 지도와 나침반능 꺼내 자기가 있는 위치와 진행 방향을 다시 한번 확인한 다음 등산을 계속해야 한다.

나. 혼자 조난됐을 때

몸이 지친 상태로 날이 어두워졌거나 악천후로 등산을 계속하기 어려운 상태라면 섣불리 움직여서는 안 된다. 차라리 그곳에서 밤을 세울 준비와 각오를 하고 구조대가 오기를 기다리는 편이 더 안전할 수 있다. 가지고 있는 배낭과 옷가지, 비닐 등으로 바람을 막아 체온을 유지하고 나뭇가지, 낙엽, 바위 같은 지형 지물을 이용해 취위와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잠자리를 만든다.
무엇보다 산에 갈 때는 가까운 등산이라도반드시 가족이나 소속 산악회나 소속 단체에 산행 계획을 알리도록 한다. 산행지와 등산로, 함께 가는 동료들의 연락처, 하산 예정 시각 등을 알려 두면 혼자 조난을 당했을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 여러 사람이 조난됐을 때

조난을 당했더라도 부상자가 없다면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먼저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가지고 있는 장비와 연료, 먹을 것, 사람들의 남은 체력 등을 파악한 다음, 안전한 곳으로 자리를 옮겨 밤을 새울 것인지 아니면 곧 바로 탈출을 시작할 것인지 결정한다.
안전한 장소로 옮겨 밤을 보낼 경우에는 바람이 적고 눈과 비 피해를 입을 우려가 없는 곳으로 이동하고 가지고 있는 모든 장비를 활용해 밤을 지새울 준비를 한다. 그런 다음 날씨가 좋아지거나 날이 밝거나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등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린다.
부상자가 있다면 먼저 응급 처치를 한 다음 상태가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부상자를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할지 아니면 구조대가 올 때 까지 기다려야 할지를 결정한다.
스스로 구조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경우에는 구조대를 짜고 구조 방법과 부상자 이송 방법, 하산 길을 정한 다음 구조를 시작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적거나 구조에 자신이 없는 경우에는 전문 구조대에게 요청하는 편이 더 낫다.
리더는 사람들에게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해서 사람들이 동요하거나 흩어지지 않도록 하고 차분하고 신속하게 구조 작업을 진행한다.
구조를 청하러 갈 때는 가능한 두 명이 함께 내려가도록 하고 사람들이 적을 때는 차라리 밤을 같이 보낸 다음, 날이 밝았을 때 움직이는 편이 모두에게 안전한 방법이다.

라. 밤을 지해워야 할 때

비박용 플라이나 비닐 같은 것이라도 이쓴 경우에는 나뭇가지와 끈을 이용해 비바람과 눈보라를 막을 수 있는 잠자리를 만든다. 젖은 옷은 갈아입고 껴입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입어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스토브와 먹을 것이 있으면 허기진 배를 채우고 간단하게 차라도 끓여 마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남은 간식과 비상식으로 체력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비바람을 막아 줄 장비가 없는 경우에는 비바람과 눈보라를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가까운 곳에 바위틈이나 동굴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큰 나무 밑이나 숲 속에서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배낭과 가지고 있는 모든 장비를 이용해 몸을 감싼다. 주변에 있는 낙엽을 모아 바닥에 깔고 나뭇가지로 바람을 막는다. 겨울에는 눈으로 동굴을 파거나 눈 블록을 쌓아서 담을 만들고 지붕에 나뭇가지와 비박용 플라이를 덮는다.
여러사람이 함께 있을 때는 서로 부둥켜안고 계속 몸을 움직여 체온이 더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졸지 않도록 서로를 격려하며 노래를 부르는 등 추위를 이기기 위해 노력한다.

마. 사고가 났을 때

등산을 하다가 사고가 나면 당황하거나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움직여야 더 큰 사고를 막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다. 아무리 위급한 상황이더라도 자신의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 ‘나는 안전하가?’를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고 안전하다고 생각되면 ‘내가 다른 사람들을 도울 능력이 있는가?’를 판단해야 한다. 그런 다음 사고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다. 흥분하거나 의기소침하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으므로 침착하게 현재 상황과 여건을 꼼꼼히 따져 본다. 부상 정도와 응급 처치 방법, 구조와 이송 방법, 가지고 있는 장비와 먹을 것, 하산 길과 거리, 시간, 남아 있는 체력 등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검토해서 가장 안전하고 좋은 방법을 결정한다.


구조 활동

구조 활동을 시작할 때는 우선 마음을 안정시켜야 당황하지 않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다른 사람을 구조하고자 하는 사람은 조난자를 안정시키고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도록 확신을 심어 주어야 한다. 또한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동요를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

가. 구조의 기본 자세

모든 구조 활동에는 그 사고에 알맞은 구조 기술이 필요하다. 서투른 구조 기술 때문에 구조 활동이 늦어지기도 하고 더 큰 사고를 일으켜 도와주는 사람마저 위험에 처할 수 있다. 구조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구조 도중 또 다른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과 사고자를 안전하고 빠르게 구하는 것이다.
구조 활동을 위해서는 먼저 구조대를 짜고 안전하고 빠르게 구조할 수 있도록 모두가 체계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효율적인 구조 활동을 위해서는 구조대 모두가 자기 능력에 알맞은 일을 정확하게 나누어서 해야 한다. 불필요하게 사람이 많은 경우에는 결단을 내려 돌려보낼 필요도 있다.
그러나 구조에 나선 모든 사람들이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다. 실제 구조를 하기 위해서 바위를 오르거나 사고자를 끌어내리는 사람말고도 여러 가지 연락이나 짐을 운반하거나, 필요한 구조 장비를 구해 주고, 사고 현장을 정리하는 일 등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일이다.

나. 구조 요청을 받았을 때

다른 사람들의 사고를 목격했거나 구조 요청을 받았을 때는 일단 산행을 중지하고 구조 활동에 들어간다. 물론 자신이나 자기 팀의 구조 능력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사람들의 체력과 기술, 장비, 먹을 것, 정신 상태 등을 점검해 보고 직접 구조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구조대나 다른 사람들에게 구조를 청한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구조대를 꾸릴 때는 모든 사람들에게 현재 상황과 구조 방법, 각자의 역할 등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필요한 사람과 장비, 의약품 등을 점검한다. 이때 구조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이름, 주소, 소속, 연락처 등을 적어 두고 다른 사람들의 장비와 물건들을 빌린 경우에는 그 내용도 같이 기록해 구조가 끝난 다음 이상 없이 돌려준다. 또한 소속이 서로 다른 여러 사람들로 구조대를 짠 경우에는 반드시 지휘계통을 세우고 정확한 통제에 따라야 한다.

다. 구조 요청 신호

구조 요청 신호는 모든 나라가 같은 방법으로 통일해서 쓰고 있으며 깃발, 연기, 거울, 야호 소리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또한 밤에는 등불, 헤드 램프, 불꽃, 호루라기 등으로 구조 요청을 한다.

깃발 신호
사람들이 잘 알아볼 수 있는 빨간색이나 노란색 등 눈에 잘 띄는 옷과 천을 막대기 끝에 걸어 좌우로 흔든다. 산에서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가 500m 가량 되지만 숲 속이나 계곡 같은 곳에 들어가 있으면 눈에 띄기 어렵다. 구조를 청하는 사람은 될 수 있는 대로 주위가 탁 트인 곳에어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

봉화 신호
봉화는 어두울 때나 안개가 바람이 심할 때는 효과가 없지만 날씨가 좋을 때는 눈에 가장 잘 띄는 방법이다. 더구나 산에서 봉화를 피우면 구조 헬기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좋다.
봉화를 피울 때는 생나무나 푸른 잎사귀, 잎사귀가 젖은 나뭇가지가 연기를 잘 낸다. 모닥불로 구조 요청을 할 때는 편평한 땅 위에 커다란 삼각형을 그리고 각 꼭지점에 모닥불을 피우면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정한 ‘3점 모닥불 긴급 신호’가 된다.

세계 공통 구조 신호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구조 요청 신호는 1분 동안 6번 짧게 신호를 하고, 1분 동안 쉬었다가 다시 1분 동안 6번 짧게 신호를 하는 방법이다.
구조 응답 신호는 1분 동안 3번 길게 신호하고, 1분 동안 쉬었다가 다시 1분 동안 3번 길게 신호를 한다.
가까운 거리일 때는 ‘야~호’를 외쳐 구조를 요청한다. 대개 사람들은 산 정상에 오르면 별 생각없이 ‘야~호’라고 소리지르는데 ‘야~호’는 모든 나라에서 쓰는 구조 요청 신호(영어권에서는 ‘Yo-Ho'로 구조요청을 한다)이기 때문에 구조를 청하는 것이 아니라면 ’야~호‘라고 외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만일 ‘야~호’라고 외쳐서 다른 사람들이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큰 소리고 ‘구~조’라고 외치는 편이 낫다.

무전기 국제 조난 주파수
국제 조난 주파수는 500㎑와 2,182㎑이고 구조 요청 주파수는 145.00㎒로서 평소에는 이 주파수대에서 무선 교신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라. 구조 요청 방법

신호를 이용한 구조 요청 방법은 직접 구조를 청하러 가기 어렵거나 다른 방법이 없을 때 사용하지만 요즘은 휴대폰과 무전기를 가지고 등산하는 사람들로 많고 산장이나 사찰 등에는 전화가 설치되어 있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상황을 전달 할 수 있다.
구조를 청하러 직접 사람을 내려보낼 경우나 전화, 또는 무전기로 구조를 요청할 때는 먼저 조난을 당한 장소(지역, 산 이름, 등산로 이름, 누구나 알 수 있는 주변 지명의 어디쯤 있는지 등)와 현재 상황(사망자, 부상자, 조난을 당한 인원수, 부상 정도, 사고가 난 이유)을 정확하게 알리고 필요한 것(구조 헬기, 들것 같은 구조 장비와 의사, 응급 처치 요원, 먹을 것 등)과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기다릴 것인지,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야 한다.
그런 다음 조난(사고)을 당한 사람의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 나이, 성별, 혈액형, 전화번호, 소속 단체 등을 정확하게 알리고, 조난(사고)이 일어난(발견한) 날짜와 시간, 가지고 있는 장비, 구조를 청한 사람의이름과 연락처, 팀(사람)의 등산 능력(초보자, 보통, 경험자, 밤을 지샐 수 있는지 등) 같은 것들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만일 사람을 직접 내려보내 구조 요청을 할 때는 구조를 청하러 가는 사람마저 조난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두 명 이상 함께 내려보내고 장비와 옷가지, 먹을 것, 전등, 신분증, 돈 같은 것을 철저하게 챙겨 보낸다.


부상자 이송

부상자를 바르게 이송하는 것은 알맞은 응급 처치만큼이나 중요하다. 부상자 이송이 잘못될 경우 상태가 더 나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거나 전문 구조대에게 도움을 청할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환자를 함부로 옮기지 말아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이송을 해야 할 때는 부상 상태, 이송 할 거리,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 이송 할 길의 폭이나 경사, 쓸 수 있는 장비 등에 따라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가. 몸을 이용한 방법

몸을 이용한 방법은 대체로 옮길 거리가 짧고 산길이 평탄할 때, 또는 환자를 들 것에 옮길 때 쓰는 방법이다. 요추, 척추, 경추, 흉부, 복부, 대퇴부가 부러지는 등의 중상일 때는 들 것에 옮기는 경우 외에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안아 끌기
안아 끌기 방법은 부상자가 의식이 있거나 없거나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이더라도 혼자서 끌고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 경사가 급한 곳, 바닥 울퉁불퉁한 곳, 그리고 먼거리를 옮기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 안아 끌기
6-4-1

부축해서 걷기
부상자가 자기 힘으로 걸어 내려갈 때 걷는 것을 도와주는 방법으로 발목을 삐었을 때 많이 쓴다. 다친 쪽 다리를 이송하는 사람 다리에 천, 손수건 등으로 묶은 다음 환자으 한쪽 팔을 어깨 뒤로 돌려 팔목을 감싸 잡고 다른 팔로 환자의 허리춤을 움켜잡은 채 걷는다.

안아 옮기기
아주 좋은 길에서 짧은 거리를 옮길 때 알맞은 방법으로 팔 힘이 많이 들기 때문에 환자의 몸무게가 가벼워야 안아서 옮길 수 있다.
업어 나르기
환자를 바닥에 편안하게 눕힌 다음 왼손을 위로 올리면서 가슴 옆에 이송자의 어깨가 나란하게 눕는다. 오른손으로 환자의 오른쪽 발을 들고 자신의 오른발을 그 아래로 깊숙이 넣은 다음 환자의 오른손을 두 손으로 잡고 끌어당긴다.
오른쪽 손목을 자신의 몸 쪽으로 끌어당기면서 왼쪽으로 엎드린 자세가 되도록 몸을 돌리면 환자가 자기 등 위로 올라온다. 환자의 두 발 사이로 이송자의 허리가 충분히 들어가도록 한 다음 두 손, 두 발을 천천히 움직이면서 기는 자세를 잡는다.
구부리고 있던 두 팔꿈치를 펴면서 두 발을 끌어당기고 무릎을 접어 쪼그려 앉은 자세를 잡은 다음 손으로 바닥을 밀면서 단숨에 업고 일어선다. 이때 환자의 두 손을 엇갈리게 해서 잡거나 환자의 두 무릎 사이로 이송자 손을 빼 환자의 두 손을 잡고 옮기면 안전하다. 다시 내릴 때는 등에 업는 방법과 반대로 내린다.

두 사람이 들어 올려 옮기기
뼈가 부러지지 않은 사람을 짧은 거리에 옮길 때 쓰는 방법이다.

가마 태우기
두 사람이 손을 엇갈리게 해서 맞잡고 그 위에 환자를 걸터앉도록 한 다음 무릎을 피면서 같이 일어선다. 발목이나 정강이뼈가 부러졌을 때 쓸 수 있지만 힘이 많이 들어 긴거리를 이송해 야 할 때는 알맞지 않다.

한 줄로 안아 올리기
환자를 들 것에 옮길 때 쓰는 방법으로 두 명이나 세 명이 한 줄로 서서 환자를 가로로 안아 옮기는 방법이다.

엇갈려 안아 올리기
두 사람과 한 사람이 서로 반대로 선 다음 환자의 몸 아래로 손을 넣어 손목을 맞잡고 안아 올리는 방법이다.

슬링으로 업어 나르기
웨빙 슬링을 환자의 등뒤로 돌려 가슴 앞에서 엇갈리게 해서 이송자의 어깨로 넘긴 다음 환자의 다리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돌아 나와 이송자의 배 앞에서 매듭을 해서 업는다. 이 방법을 쓰면 배낭을 둘러 맨 것처럼 이송자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나. 들것으로 옮기기

들것을 쓰면 상처가 크거나 의식이 없는 사람을 이송할 때 환자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옮길 수 있다. 들것으로 부상자를 이송하려면 가까운 구조대의 도움을 받거나 사고가 난 곳에서 들것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들것을 들만큼 사람들이 충분히 있어야 하고 내려가는 길이 들것을 들고 걸어 내려올 수 있는 길인지도 고려해야 한다.

들것에 묶기
환자를 가장 편안한 자세로 눕힌 다음 가슴, 허리, 다리, 발 등을 들것과 수직으로 묶고 몸 전체를 상체와 하체 두 곳으로 나누어 대각선으로 여러 번 묶어 들 것이 어느 방향으로 치우쳐도 환자가 빠지지 않도록 단단하게 붙잡아 매야 한다. 중상을 입은 사람은 대부분 복식 호흡을 하기 때문에 배를 꽉 조이면 숨을 쉬기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배 주위를 피해서 묶는다. 또한 줄이 상처 가까이 걸쳐지지 않도록 한다.

들것 옮기는 법
들것의 네 손잡이마다 한 명씩 서서 들고 옮겨야 한다. 세 사람뿐일 때는 두 사람은 머리 쪽에 한 사람은 다리 쪽에 선다. 보폭을 좁게 하고 들것 쪽에 있는 발부터 걷기 사작한다. 손으로만 들것을 잡기보다는 들것에 끈을 묶어 배낭을 메듯 어깨에 걸치면 편하다. 이때 들것을 드는 사람의 배낭은 다른 사람들이 나누어 메는 것이 좋다.

▼ 슬링으로 업어 나르기
6-4-2

들것 이송시 주의할 점
1. 발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해서 옮긴다. 단, 발을 다쳐 피가 많이 날 때나 저체온증 환자는 머리를 앞으로 하고, 뇌출혈이나 대뇌 압박이 있는 부상자는 절대로 머리가 발보다 낮아져서는 안 된다.
2. 옷, 신발, 허리띠 등을 느슨하게 하고 부상자를 따뜻하게 한다.
3. 상처와 얼굴을 자주 살펴보고 갑자기 상태가 더 나빠지지는 않는지 주의한다
4. 바로 눕혀서 옮기는 것이 원칙이지만 의식이 없을 때나 토할 염려가 있을 때는 옆으로 눕혀 숨통을 막지 않도록 한다.
5. 환자를 들것과 완전하게 붙들어매 어떤 경우에도 따로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6. 위험한 곳을 지날 때는 들것에 로프를 묶어 안전하게 확보하고, 들것을 들고 있는 사람들도 들것에 몸을 묶어 추락에 대비한다.

들것 만들기

로프를 이용한 방법
로프 가운데 부분을 바닥에 지그재그 모양으로 늘어놓고 남은 로프를 로프 거리에 맞추어 클로브 히치 매듭을 한 다음 꺾어진 곳을 묶어 고리를 만든다.
로프가 꺾이는 곳마다 고리를 다 만들면 남은 로프를 그 고리에 끼워서 여러 번 돌려 두툼한 손잡이를 만든다.

▶ 로프를 이용해서 업기
6-4-3
▼ 로프만을 이용해서 들것 만들기
6-4-4

▼ 로프와 받침목을 이용해서 들것 만들기

6-4-5

로프와 받침목을 이용한 방법
받침목 두 개를 사람이 누워서 편안할 정도의 폭으로 나란하게 놓고 옆으로 가로지르는 나무를 환자 키보다 조금 길게 해서 받침목 아래에 놓아 직사각형의 기본 모양을 만든다. 옆으로 댄 거소가 받침목이 만나는 곳은 가는 끈이나 슬링으로 튼튼하게 묶고 로프를 이용해 환자가 편안하게 누울 수도 있도록 받침목과 엮는다.
사람들이 많을 때는 대개 들것의 바깥쪽에서 들것을 잡고 옮기는데 폭이 좁은 산길에서는 들고 내려오기가 곤란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들것을 만들 때 받침목의 길이를 더 길게 해서 만들면 들 것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한 줄로 설 수 있어 좁은 산길에서도 쉽게 들것으로 옮길 수 있다.
들것을 만들 때는 먼 거리를 옮길 때나 험한 곳에서도 망가지지 않도록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내려갈 길을 생각해서 들것의 폭과 길이를 정하고 가지고 있는 장비와 사고 지점의 여건, 그리고 구조할 수 있는 사람 수를 생각해서 모양과 크기를 정한다. 그리고 환자를 들것으로 옮겨 놓기 전에 반드시 들것이 튼튼한지 확인해야 한다.


암벽에서 구조하기


암벽 등반 중에 추락 사고가 발생하면 우선 더 이상 추락하거나 또 다른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그런 다음 부상자에게 어디를 얼마나 다쳤는지를 물어 보고, 대답이 없으면 일단 부상자가 매달려 있는 로프를 든든한 확보 지점에 묶는다. 확보 지점을 더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 확보장비를 추가 설치하거나 더 안전한 확보 지점으로 옮긴다. 부상자가 의식이 없거나 혼자 힘으로 움직일 수 없을 때는 부상자가 있는 곳으로 가서 부상 정도를 살펴야 한다. 부상자에게 알맞은 응급 처치를 한 다음 구조 방법과 구조 루트를 정한다. 직접 구조를 하거나 주위의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경우에는 서둘러 구조 요청을 한다. 가장 안전하고 빨리 내려갈 수 있는 길을 찾아 구조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때 부상자에게 이따금 말을 걸어 마음을 안정시키고 상처를 자주 살펴야 한다. 대기시킨 구급차에 부상자를 옮겨 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으로 구조 작업은 일단락 된다.

가. 확보 지점 보강하기

긴 거리를 추락했을 때는 추락 충격으로 확보 지점이 약해졌을 수도 있으므로 확보 지점 과 중간 확보물들을 점검해야 한다. 가능한 다른 확보물을 새로 추가하고 슬링이나 로프 상태를 점검해 추가로 일어날 수 있는 더 큰 위험에 대비한다.
확보 지점을 더욱 튼튼하게 하기 위해 가까운 곳에 있는 다른 자연 확보물이나, 바위 틈새에 새로운 확보 장비를 걸어 안전하게 보강한다. 이때 확보물의 무게가 고르게 나누어지도록 반드시 슬링을 균등연결법으로 묶는다. 또한 로프를 묶거나 걸어 둔 곳에는 반드시 잠금 카라비너를 쓰거나 카라비너 두 개를 여닫는 곳이 서로 반대가 되도록 걸어 평소 등반 할 때보다 더 확실하고 안전하게 처리한다.

나. 구조하기

혼자 힘으로 부상자를 구조할 수 없어 부상자를 두고 구조 요청을 하러 내려가야 한다면 우선 응급처치를 하고 부상자의 마음을 안정시킨 다음 더 이상 위험이없도록 dks전하고 편안하게 눕혀 놓는다. 또 멀리서 보아도 사고가 난 지점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표식을 남기고 가지고 있는 옷가지나 침낭, 먹을 것, 물, 구급약 등을 부상자에게 전해 준 다음 내려간다.
직접 구조 작업을 할 때는 리더가 구조 방법과 내려갈 길을 정한 다음 함께 구조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임무를 정확하게 분담하고 어떤 방법으로 구조를 할 것인지, 어디로 내려갈 것인지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때 리더는 부상자와 항상 함께 있으면서 의식 상태나 상처를 자주 살피고 구조에 직접 나서지 않고 전체를 지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조 작업을 분담할 때는 부상자를 끌어내리기 위한 부트를 만드는 사람들과 부상자를 이송할 사람들, 여러 가지 일들을 기록하고 연락하고 전체를 통제할 사람들로 나눈다. 사람들이 많을 경우에는 사고지 뒷마무리와 부상자 이송을 고대할 사람들까지 짜 놓으면 구조 작업을 보다 효과 있게 진행 할 수 있다.

업어 내리기
슬랩이나 페이스에서 부상자를 끌어내릴 때는 바위에 부딪치지 않도록 업어 내려야 한다.
구조 작업을 하는 로프에 프루지크 매듭을 해서 부상자의 안전 벨트에 묶여져 있는 자기 확보줄과 잇고, 윗몸이 뒤로 제쳐지지 않도록 웨빙 슬링으로 임시 가슴 벨트를 채운 다음 프루지크 매듭에 함께 걸어 두면 업어 내리기가 훨씬 쉽다.
부상자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구조자의 몸에 단단히 묶고 헬멧을 씌운 상태로 내려와야 안전하다.
부상자를 업어 내리기 위해서는 한사람이 확보 지점에서 부상자와 구조자가 묶여 있는 로프를 조금씩 풀러 주면서 두 사람을 함께 내려 줄 수도 있고, 하강 로프를 설치한 다음 구조자가 직접 하강하면서 업고 내려올 수도 있다.

슬링으로 업어 내리기
슬링으로 업는 방법으로 부상자를 업고 구조하는 방법이다. 이때 부상자와 구조자가 한 사람처럼 찰싹 붙어 있어야 구조자가 윗몸을 곧게 세워도 부상자가 뒤로 젖혀질 염려가 없다. 또한 부상자의 안전 벨트와 구조에 이용하는 로프는 반드시 연결해 놓아야 한다.

6-4-7

▲ 슬링으로 업어 내리기

로프에 매달아 내리기
페이스이나 오버행에서는 부상자를 업지 않고 로프에 매달아 내리는 것이 더 편하다. 부상자가 혼자 힘으로 내려갈 수 있으면 매달려 있는 로프를 확보 지점에서 계속 이어 땅바닥까지 매달아 내리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하다.
하지만 부상이 심하고 의식이 없을 때, 그리고 추락 충격을 받은 확보물이 불안할 때는 부상자를 안전한 확보 지점 쪽으로 옮긴 다음 구조해야 한다. 먼저 부상자를 끌어내리기 위해 안전한 확보 지점에 하강 로프를 걸고 하강하면서 부상자의 안전 벨트에 손이 닿을 수 있는 높이까지 내려간다. 부상자를 구조하기 위해 하강기에 로프를 돌려 잠깐 묶어 둔 다음 자기 확보줄이나 긴 슬링으로 부상자의 안전 벨트와 단단히 연결한다.
로프를 끊기 전에 두 다리로 부상자를 감싸듯이 붙잡고 하강 로프가 상하지 않도록 칼날 방향에 주의하면서 부상자가 매달려 있던 로프를 끊는다. 메달려 있던 사람의 몸무게가 하강 로프 쪽으로 옮겨진 다음 잠깐 묶어 두었던 하강기 매듭을 풀고 부상자가 바위에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하강한다.

▲ 로프에 매달아 내리기

들것으로 내리기
뼈가 부러지거나 의식이 없는 사람을 끌어내릴 때는 들것에 묶어 내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대개 암벽 등반 사고는 골절상이 많아 구조를 하다가 신경조직이나 인대를 건드려 부상자를 더 큰 고통으로 몰아넣을 수도 있다.
더구나 등골이나 목 뼈, 머리 같은 곳을 크게 다쳤을 때는 차라리 전문 구조대에게 구조를 맡겨 산악용 들 것에 눕혀 끌어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상자가 들것에서 빠져 나오지 않도록 가슴과 허리, 팔과 다리를 들것과 하나가 되도록 묶는다. 돌이 떨어지거나 또 다른 사고가 일어났을 때 부상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반드시 헬멧을 씌워 구조해야 한다.
이때 들것을 내리는 줄과 구조하는 사람이 내려오는 줄은 서로 다른 로프를 쓰는 것이 편하다. 그리고 구조자의 자기 확보줄을 들것에 짧게 걸어 두면 들것을 놓쳐 바위에 부딪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헬리콥터 구조

헬리콥터를 이용한 구조는 위험이 따르는 사고 지점의 인명 구조 활동에 신속하고 편리하게 대처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소방 본부와 경찰청, 산림청, 군부대 등에서 구조, 구출용 헬리콥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이 아무 때나 구조 요청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헬리콥터가 출동하는 것은 아니며 소방 구조대(119번)나 응급환자 정보센터(129번), 경찰청(112번) 등 관계 기관의 협조를 받아야만 한다.
헬리콥터로 부상자를 구조하기 위해서는 우선 관계 기관이 헬리콥터가 꼭 필요하다는 판단과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어야 한다.
그리고 구조하러 온 헬리콥터가 사고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고 곧바로 구조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는 구조 요청을 하기 위한 정확한 수속 절차를 거쳐야 하고, 날씨와 현지 상황, 이착륙 조건, 현지 구조대의 확인과 대응 능력 등의 조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이러한 구조 요청의 조건과 헬리콥터 구조의 기본 요령을 몰라 구조에 나섰던 헬기를 되돌려 보내는 어처구니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 헬리콥터 구조 요청하기

구조 요청을 할 때는 먼저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말한 다음 조난 또는 사고를 당한 사람의 상태와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말하고 사고가 일어난 장소와 시간, 현재 위치, 부상자 이동 경로, 비행 경로, 주요 목표물, 지형, 날씨 상황 등 모든 정보를 자세히 알려준다. 또 헬리콥터에 타야 할 인원수와 착륙장이 있는지, 표지가 있는지, 구조 대원이 기다리고 있는지 등을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
구조 요청을 한 다음에도 헬리콥터가 이륙한 기지나 관계 기관, 사고 대책본부, 경찰 구조대와 계속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조종사가 사고 지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구조가 빨리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조난을 당한 사람들을 찾거나 부상자를 구조한 다음 구급차와 병원까지 미리 연결해 놓을 필요가 있다.
만일 사고가 난 장소가 헬리콥터가 접근하기 어렵거나 찾기 어려운 곳이라면 헬리콥터가 들어올 수 있는 곳까지 부상자를 옮길 시간을 따져 보고 구조 요청을 해야 조종사가 사고 지점을 배회하다가 되돌아가는 일이 없다.

나. 헬리콥터 유도하기

사고 현장에서 헬리콥터를 유도하는 사람은 이착륙 장소를 미리 만들어 놓거나 착륙장으로 부상자를 옮긴 다음 조종사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연기를 피우는 등의 표시를 한다.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 때는 헬리콥터 착륙시 유도 관제를 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에 유도 신호와 국제 민간항공기구(ICAO)의 대공 신호를 익혀 두는 것이 좋다.
가까운 곳에 착륙장이 없을 때는 헬리콥터가 저공비행을 하면서 구조 장비와 구조 대원을 내려보낸 다음 부상자를 헬리콥터 구조용 들것으로 옮겨 싣고 윈치에 매달아 구조를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큰 나무와 바위가 거의 없는 넓은 야영장, 완만한 능선, 계곡 합수 지점 등 헬기가 접근하기 좋은 곳으로 부상자를 옮겨 놓고 착륙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헬리콥터 이 착륙장은 평지에 지름 20m의 원 가운데 H모양 글씨가 있다.
착륙 지점이 조금 비탈진 경우도 있는데 적어도 경사가 6도를 넘어서지 않아야 이착륙이 가능하고, 주위에 고압선, 철탑, 나무, 바위 등이 없어야 한다.

▼ 국제민간항공기구 대공신호

LL

전원 무사하다.

I

의사가 필요하다.

II

응급처치 의약품이 필요하다.

F

먹을 것과 물이 필요하다.

X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다.

지도와 나침반이 필요하다.

이곳으로 내려와라.

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K

가야할 방향을 지시하라.

Y

.

N

아니오

이해 못하겠음.



다. 조난위치 확인신호

조종사가 조난 당한 사람의 위치를 찾지 못하거나 찾기 어려운 장소에 있다면 헬리콥터가 가까이 다가올 때 자기 위치를 알려야 한다.낮에는 거울이나 반사판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그밖에 연기를 피워 조종사가 현재의 위치와 함께 풍향과 풍속을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밤에는 전등을 켜고 원을 크게 그리면서 착륙을 유도하는 것이 좋은데 모닥불을 피워 유도할 때는 착륙 지점과 너무 가까우면 착륙시 강한 바람때문에 산불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가장 좋은 방법은 조종사와 무선으로 교신하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 사고 현장에서 무전기를 가지고 구조 요청을 하는 사람은 구조기관을 통해 조종사에게 주파수와 호출부호를 알려주어야 한다.

라. 부상자 이송과 마무리

착륙한 헬리콥터로 다가갈 때는 조종사의 지시에 따라 기체 앞부분의 왼쪽과 오른쪽 45°C 방향에서 다가가야 하며 날개에 머리나 몸을 다치지 않도록 자세를 최대한 낮추고 주의하면서 접근해야 한다. 주 회전날개가 돌아가고 있을 때는 평지에서도 가장 낮은 곳의 높이가 2.55m나 되지만 날개가 정지하기 직전에는 1.22m까지 내려오므로 주의해야 한다.
헬리콥터는 부상자를 구조해 119 구급 차량이나 병원 응급차가 대기하고 있는 곳에 내려 놓는 것으로 구조 임무를 마친다. 따라서 부상자가 이송될 병원과 헬리콥터 구조 대원의 연락처를 미리 알아두고 부상자 가족에게도 신속하게 연락을 취해 수술이 필요한 경우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공감 비공감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 다음글6-3. 응급 처치산악연맹2009.09.20 0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