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를 고려하는 산행수칙

산악연맹 | 2009.09.20 04:14 | 공감 1 | 비공감 0

가. 일반 원칙


산행을 하는 동안 환경에 가해질 수 있는 나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산행 수칙의 기본은 ‘그곳에 우리들이 있었다는 어떤 증거도 남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 등반 중에 발생하는 쓰레기는 내가 만든 것이든 앞사람이 남긴 것이든 모두 수거한다.
◎ 돌탑, 깃발, 표지 말둑 등을 남기지 말며, 이밖에 다른 어떤 표지도 남기지 않는다.
◎ 눈이 오는 경우에라도 등반 장비와 야영 장비를 분실하지 않도록 장비를 잘 보관하고 깔끔한 야영 생활을 한다. 분실된 장비는 그 자체가 환경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 눈 위에서 야영을 하고 출발할 때는 눈으로 만든 바람막이 등을 모두 자연 상태로 복원시켜 야영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 암벽의 벼랑에 둥지를 트는 새들이 있으므로 암벽 등반을 할 때 이를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등반 루트에 있는 식물과 바위를 훼손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스포츠 클라이밍 루트에서는 불안정한 바위가 있으면 제거해야 다른 사람들이 다치지 않는다. 하지만 고산 등반시에는 불안정한 바위를 제거하지 않는 상태에서 안정되게 만들도록 노력한다.
◎ 고고학적인 유적이 발견되면 건드리지 말고 자리를 떠야 하며, 바로 당국에 신고한다. 특히 암각화 등이 새겨진 곳에서는 등반을 해서는 안 된다.
◎ 하강 지점에서 사용하는 슬링은 그 곳 자연과 잘 어울리는 색깔의 것을 사용한다. 하강 지점의 오래된 슬링은 제거한다.
◎ 영구적인 고정 하켄이나 피톤 설치를 가급적 피하며, 기존의 것이 안전에 심각한 이상이 없을 때에는 기존 설치물을 보강하여 사용한다.
◎ 등반을 목적으로 홀드를 깎거나 바위를 변형시키지 않는다.
◎ 바위에 영구적으로 남거나 바위에 금이 가게 하는 피톤 등의 설치를 피한다. 망치를 사용하지 않는 너트, 캠 등의 확보 장비를 사용하는 게 피톤 등 고정 확보물을 설치하는 것보다 자연 훼손을 막을 수 있다. 피톤은 크랙에 얼음이 차 있는 동계 등반이나 일부 인공 등반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볼트 사용은 더욱 신중해야 하는데, 다른 확보물 설치가 불가능하여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을 때만 사용한다. 볼트는 영구적인 것이기 때문에 설치 전에 반드시 다시 한 번 꼭 설치해야 하는지 생각해 본다.
◎ 다른 지역에서 등반할 때는 그 지역의 등반 관행이나 규칙을 지킨다. 어떤 지역에서는 번쩍거리지 않도록 볼트 머리에 페인트를 칠한 볼트만을 사용하며, 또 다른 지역에서는 새로운 볼트를 설치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 되기도 한다.
◎ 다른 지역의 관습과 문화를 존중한다. 한 지역 생태계에 악 영향을 주는 땔감 사용을 막기 위하여 등반시에는 반드시 연료를 챙겨 가며, 쓰레기는 모두 싸 가지고 돌아온다.


나. 산행 장소와 등반 행위에 따른 세부 원칙

- 등산로
◎ 등산로가 있을 때는 등산로를 따라 간다. 등산로 확장은 지표면 침식을 야기 한다.
◎ 초원에서는 일렬로 길을 따라 가는데, 진흙을 곧바로 통과해서 간다. 이렇게 해야 길을 넓히지 않을 것이고, 여러 길을 만들지 않게 된다. 이 원칙은 우리나라의 삼림 지역 등산로에서도 비 온 후 산행이나 해빙기 산행 때 적용된다.
◎ 길이 없는 지역에서는 식물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표면이 단단한 곳을 찾아, 그곳을 따라 걷는다. 부득이 식물 군락이 발달한 곳에서, 길이 없는 지역을 여러 사람이 통과 해야 할 경우에는, 한 줄로 자기보다는 분산해서 통과한다. 이렇게 해야 침식이 시작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길을 잘못 들어 부득이 표지기를 사용하여 뒤따르는 일행에게 길을 표시하며 가는 경우, 맨 뒤의 사람은 모든 표지기를 회수한다. 이는 새로운 길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 야영 및 야영지
야영은 완벽하게 조성된 야영지를 이용하고 미리 조성된 야영지가 따로 없을 경우에는 눈 또는 바위 위에서 야영한다. 초원에서의 야영은 피한다. 부득이 초원에서 머물러야 할 경우에는 나무보다 풀이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 매우 조심한다. 하루 또는 이틀 이상을 한 곳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 모닥불
모닥불보다는 스토브를 이용한다. 땔감을 모으기 위해서는 그 지역을 짓밟게 되어 새로운 길을 내게 되며, 그곳 생태계에서 여러 생물들이 생물학적으로 이용하는 재료들을 훔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 세척
야영지와 샘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씻고 가능한 비누늘 사용하지 말며, 사용할 경우에는 생물학적으로 분해되는 것을 최소한만 사용한다. 이때도 냇물에 직접 씻지 않는다. 최대한 물길의 침식을 막기 위해 물주머니늘 사용함으로써 샘터를 오가는 횟수를 줄인다.

- 동물
야생 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다. 일부러 주어서도 안되고, 음식 찌거기를 남겨 무의적으로 먹이를 남겨서도 안된다. 애완 동물은 산에 데리고 가지 않는다.

- 쓰레기
등반 중에 발생한 쓰레기를 모두 챙겨 내려오며, 혹시 이전 사람들의 쓰레기가 있다면 그것도 수거해서 내려온다.
극지 환경에서는 위에서 설명한 원칙들 이상의 규범들이 요청된다. 극지 환경은 한번 훼손되면 회복하는 데 더욱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극지에서의 여행 또는 등반을 계획했을 때는 이 지역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될 여러 정보들을 구하는 데 노력해야 하며, 현지에서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평상시 산행에서는 이러한 원칙들을 잘 지킬 수 있을지 모르지만 비상사태일 때는 달라지게 마련이다. 무엇보다 사람의 목숨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변의 동식물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고 또 이런 상황에서 환경에 영향을 주는 행위를 했다고 해서 비난받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진정한 산악인이라며 그러한 비상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산행에 나설 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산악인이라면 산행 중에는 천재지변을 제외하고, 자신 또는 동료들 때문에 생기는 비상사태는 생기지도 않을 것이며, 그로 인한 환경 훼손도 없을 것이다.

다. 인간 배설물의 처리


인간 배설물이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았을 경우, 그곳에 사는 야생 동식물에게 해를 입히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혐오감을 주게 된다. 일반인들은 찾아가기 어려운 고산 지대처럼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분해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된다.

- 화장지
이상적으로 산에서 사용한 화장지는 회수되어야 한다. 유기 토양이 있는 삼림 지역에서는 배설물과 함께 묻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이 경우에도 분해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등산인들은 사용하고 난 화장지를 포장할 비닐 백을 가지고 다니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화장지를 대신해서 작은 돌멩이, 나뭇잎, 순 등의 내용물을 사용하는데 익숙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 소변
식물이 없는 바위나 땅바닥에 소변을 누어야 한다 소변에 들어 있는 염분은 식물을 죽게 하지만 동물들을 유혹한다. 눈이나 얼음 위에서는 야영지나 휴식처에 마련된 한 곳에 집중적으로 누어야 한다. 절벽이나 설사면에서는 소변이 등잔 루트로 흘러내리지 않을 만한 곳을 찾은 뒤에 누어야 한다. 등반 루트나 텐트 안에서는 소변 통을 이용한다.

- 대변

1. 땅을 파고 해결하는 방법
고도가 낮은 지역에 있는 삼림 또는 유기 토양을 가진 다른 지역에서는 구멍을 파서 그곳에 대변을 본다. 물길에서 최소한 60m 이상 떨어진 곳을 찾아야 하는데, 우기에만 물이 흐르는 물길에서도 같은 거리만큼 떨어져야 한다. 또한 등산로, 양영지, 휴식지 등에서도 같은 거리만큼 떨어져야 한다.
먼저 유기물층에 15~20cm쯤 땅을 판 다음 대변을 보고, 흙을 덮는다. 흙을 덮을 때는 가능하면 주변과 자연스럽게 조화되도록 한다. 대변은 유기 토양에서 분해될 것이다. 유기물층이 얇은 지역이나 고산의 바위 지대 등에서는 분해가 잘 일어나지 않으므로 땅을 파고 대변을 보아서는 안 된다.

2. 가지고 내려오는 방법
빙하 지대, 유기 토양이 얇은 고산 지역, 바위 지대, 빙설지대에서는 대변을 싸서 내려오는 게 환경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현재 블루백시스템(Blue-Bag System)과 푸웁튜브(Poop Tube)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 Blue-Bag System
미국 일부 국립공원의 빙하 지대에서 사용되는 방법에서 유래한 것이다. 빙하 지대를 등반하기 전에 배설물을 처리할 2개의 플라스틱 주머니를 가지고 가야 하는데, 안쪽 주머니가 푸른색이다. 두 주머니 모두 여닫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고 푸른 주머니는 바깥쪽 주머니에 넣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대변을 본 후에 안쪽의 푸른 주머니를 뒤집어 배설물을 담은 다음 입구를 닫고, 이 주머니를 다른 바깥쪽 주머니에 넣어 밀봉한다. 이것을 공원 사무소로 가지고 내려와 내용물을 따로 버리면 된다. 이런 시스템을 다른 곳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데, 주머니의 색깔은 아무 상관이 없을 것이다. 다만, 하산한 수에 주머니는 통째로 버려서는 안 되며, 내용물을 버린 후에 주머니는 기저귀를 버리는 방법으로 처리해야 한다.

◎ Poop Tube
이 방법은 스스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요세미티의 대암벽 등반에서 처음 시도되었다. 도시락 크기의 작은 종이에 봉투에 대변을 본 후에 여기에 염소 처리한 석회를 뿌려 냄새와 수분을 없애고 플라스틱 통에 넣는다. 플라스틱 통은 홀 백이나 배낭에 매달아(이처럼 뒤에 매달아 운반하기 때문에 ‘Poop'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등반을 계속한 후, 하산 후에 대변이 든 종이 봉투를 버리면 된다. 플라스틱 통은 깨끗이 씻어 보관하였다가 다음에 다시 쓴다. 플라스틱 통은 지름 10cm 쯤 되는 플라스틱 파이프를 원하는 길이로 자른 다음 한쪽 끝은 완전히 밀봉하고, 한쪽에는 단단하게 여닫을 수 있는 뚜껑을 달아서 만든다.

3. 문질러 처리하는 법(Smear Technique)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격리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대변을 햇볕이 잘 드는 바위나 굳은 눈 위에 보고 돌멩이를 이용하여 배설물의 두께를 줄이고 면적을 넓혀 보다 빨리 건조되게 한다.

4. 빙하 또는 설상 등반시 대변 처리
빙하 또는 설상 등반시에 대변을 처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싸 가지고 내려오는 것이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루트에서는 이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외진 곳에서는 문질러 처리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빙하 등반에서는 크레바스에 버릴 수도 있는데, 이때는 이런 행위가 금지되어 있지 않은 곳에서만 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플라스틱 쓰레기통에 함께 모아 두었다가 등반대가 이동할 때는 깊은 크레바스 속으로 버린다.

5. 암벽과 빙벽 등반시 대변 처리
거벽 등반을 할 때 배설물을 처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푸웁 튜브를 이용하는 것이다. 특히 요세미티 븡반에서는 반드시 이 방법을 써야 한다. 푸웁 튜브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하는 수 없이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분리된 돌이나 얼음 덩어리에 대변을 본 뒤 등반 루트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던져 버리는 것이다. 물론 이때는 후등자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던지기 전에 ‘낙석’이라고 크게 외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등반 중에 앞의 어떤 방법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대변을 본 다음 완벽하게 덮어두어야 한다. 하지만 대변을 완벽하게 덮을 수 없는 상황도 발생할 수가 있는데, 이때는 어줍잖게 덮느니보다 그대로 노출시켜 두는 게 낫다. 대변이 있다는 것을 공공연하게 알림으로써 후등자나 모르고 밟거나 발견하여 기분이 나빠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산의 청지기로서 산악인의 의무

자연보호라는 말을 우리 사회에 처음 내던진 사람들은 산악인이었다. 시민 운동으로서 그것을 맨 처음 실천한 이들도 산악인이었다. 1970년대 북한산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고 저지한 사람들은 다름 아닌 산악인이었다. 이처럼 초창기의 우리 나라 자연보호 운동을 주도했던 산악인들의 정신은 산악인 개개인의 활발한 산악 보전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비벙부기관(Non Governmental Organization : NGO)인 시민 환경단체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산악인 출신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반인들보다 자연 환경에 접하는 기회가 많은 산악인들이 산악 환경 보전에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산악 단체들에서 차츰 조직적인 산악 보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두대간 보존 운동, 산악인에 대한 환경의 제고 프로그램 설치, 지역 단체의 환경 현안에 대한 공동 대처, 환경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생태 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태생적으로 산악 보전에 대한 도덕적 의무를 부여 받았으며, 또한 자연 보전 의식이 전무하던 시절 우리 사회에서 처음으로 자연 환경 보전 운동을 시작한 산악인들이지만 지금은 산악과 자연 보전 활동에 뒷전으로 물러나 앉았다는 비난도 없지 않다. 산의 보전에 대한 정책 입안에 수동적인 모습을 보여 왔고, 각 산악회마다 자연보호와 관련된 기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 훼손으로부터 산을 지키는 데 능동적을 대처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연과 생태계 그리고 그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학습하며 실천하는 노력이 오늘의 산악인에게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산의 청지기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한 산악 활동일 것이다.
1980년대 중반부터 논의되기 시작한 심층 생태학(Deep Ecology)은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그들 나름대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인간이 그들의 개체 수를 감소시킬 권리를 갖고 있지 않다는 대전제에서 출발한다. 어느 종을 막론하고 인간의 필요와는 관계없이 존재할 가치가 있다는 것으로, 사람들은 그들의 활동을 통해 지구의 생물다양성을 감소시키고 있으므로 지금의 정치, 경제, 기술, 이념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심층 생태학의 철학은 정치 참여와 개인의 생활 방식을 바꿈으로써 필요한 변화를 제도화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지구라는 행성의 주인은 인간이라는 한 생물 종만이 아니라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이라는 철학을 갖는다면, 인간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인간이 지구에서 살아갈 권리는 지구상에 살고 있는 140만 종, 나아가 3천만 종의 생물과 같으므로, 최대 140만 분의 1, 최소 3천만 분의 1의 권리만이 있다는 논리를 갖는다면,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자연스레 생겨날 것이다. 산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생물 종이 우리와 똑같이 그곳에서 살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갖는다면, 우리가 산에서 만나는 모든 생명체들은 우리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는 친구가 될 것이고, 그들의 삶터를 훼손하는 일은 더더욱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자연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도전 정신을 기르는 우리들은 산을 존경의 대상으로 경배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의무는 환경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산행 수칙들을 실천함으로써 시작된다. 등산로나 등반 루트를 깨끗하게 유지한다거나 훼손된 지역의 복원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거나, 또는 산악 보전 운동에 활발히 참여함으로써 산악인은 산의 청지기로서 의무를 다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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